이번 토론회는 광복남북분단 70주년, UN창설 70주년을 맞아 정부의 통일정책에 발맞춰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서 김영우 국회의원,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정부기관, 민간단체, 연구기관 관계자와 연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은 ‘경원선 중심축으로 연천군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천은 경원선과 국도3호 등 국가간선교통망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남북한의 인적ㆍ물적 연결과 철도 복원시 금강산관광이 용이한 지역이다”면서 “경원선의 남북 및 러시아 TSR(시베리아 횡단철도)과의 연결 시대에 대비한 장기적 차원의 종합발전계획수립과 국가적으로는 체계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천군이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위한 북한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는 통일시대 대비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소성규 대진대 법무행정대학원장의 사회로 최주영 교수(대진대 도시공학과), 나희승 책임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상준 센터장(국토연구원 한방도 동북아연구센터), 손기웅 선임연구위원(통일연구원) 등 4명이 패널로 참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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