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문화로 행복한 농어촌마을’ 만든다

- 행복문화마을 사업 본격 추진…20일까지 사업 대상 공모 -

▲충남도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문화로 행복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해 ‘농어촌 행복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사업 대상 주민공동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행복문화마을 만들기는 지역 문화 향유 환경 조성과 지방 문화자치 확대, 주민 주도 체감형 문화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한 사업으로, 농어촌지역 문화생태계 구축과 문화 거버넌스 형성, 공동체 성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구체적으로 음악과 음식·놀이·공예·연극·춤 등의 주제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문화 향유 부문’, 마을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북·네이밍·캐릭터·디자인 등 ‘문화 콘텐츠 개발’, 문화 향유와 연관된 유휴 공간 리모델링과 마을경관 개선 등 ‘공간조성 부문’으로 나뉜다.

 공모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사업계획서와 시장·군수 예산 부담 확약서, 마을 사업비 부담 확약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도 문화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마을사업 전문가 등으로 도가 선정위원회를 구성,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6개 마을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마을에 대해서는 1곳당 3000만∼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 행복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 교육·소통 강화로 자율적·능동적인 문화공동체 형성, 지역 문화 특화를 통한 문화적 정체성 추구, 마을자원 활용 문화 콘텐츠 발굴 및 지역 경쟁력 강화, 사회 구성원 간 관계 회복 및 문화 매개 행복 마을 조성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각 시·군 및 주민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