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 두산 베어스 장원준, 충격의 2이닝 4실점

장원준 2이닝 4실점[사진=스포티비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좌완투수 장원준이 시범경기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장원준은 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무사히 넘긴 장원준은 2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장원준은 구자욱과 박찬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정식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후속타자 김상수를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나바로와 박한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급속도로 무너졌다.

4실점을 기록한 장원준은 결국 진야곱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