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욕설 논란 "낭심 파이터" 이둘희, 후쿠다 리키와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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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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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희, 후쿠다 리키와 재대결[사진=로드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로드FC 019' 메인 이벤트에서 후쿠다 리키는 이둘희에게 두 차례 로우 블로우 가격으로 심판에게 경고를 받았다. 2라운드에 후쿠다의 로우킥에 낭심을 맞고 쓰러진 이둘희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케이지에 누웠다. 밤 11시가 넘도록 메인 이벤트를 기다린 관중들은 후쿠다의 연이은 로우 블로우에 야유를 보냈다.

후쿠다는 고의적인 반칙이 아니었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약 20여분이 지나도 일어나지 못하자 관중들은 동요와 격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더는 경기를 지속하지 못했고 심판진은 후쿠다의 반칙에 의한 경기 무효를 선언했다.

대회가 끝난 후 11월 11일 한 매체는 「박상민,낭심 맞은 이둘희에 욕설…"일어나XX야"」, 「로드FC 이둘희, 낭심 심각한 부상에도 박상민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 XX야!" 충격발언」 등의 기사 제목으로 로드FC 부대표인 가수 박상민이 경기 도중 낭심을 가격당한 이둘희 선수에게 욕설 및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허위 기사를 작성했던 매체는 "해당 경기 중계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박상민 부대표는 이둘희 선수에게 욕설이나 폭언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라는 정정 보도문을 게재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로드FC 019의 후쿠다 리키와 이둘희의 미들급 메인 이벤트 경기가 오는 21일 로드FC 022에서 권아솔과 이광희의 라이트급 챔피언전과 함께 코메인 이벤트로 다시 돌아온다.

여러 해프닝으로 점철되었던 이 경기는 모든 오명을 씻어 내고 확실한 결과를 낼지 이번 굽네치킨 로드FC 02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굽네치킨 로드FC 022는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고 오후 8시부터 CJ E & M 수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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