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이승엽 시범경기 나란히 홈런, 방망이 영점조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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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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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센 히어로즈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라이언킹’ 이승엽과 ‘홈런왕’ 박병호가 시범경기 홈런포를 가동했다.

8일 시범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두산 베어스 장원준 투수로부터 2회 솔로홈런을 날렸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는 KT 위즈의 투수 시스코와 엄상백에게 각각 투런홈런과 만루홈런을 쳤다.

지난해 52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던 박병호와 32개의 홈런을 쳤던 이승엽이 시범경기부터 좋은 감을 보여 올해 홈런레이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 팀당 144경기를 치러 지난해보다 18경기 늘어난 만큼 이승엽의 56호 홈런을 박병호가 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팀 당 14경기를 소화하며, 정규리그는 28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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