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개학 시즌이라서? 19금 영화들 박스오피스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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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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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순수의 시대' '헬머니' '버드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19금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지난 2일 개학을 맞이한 극장가를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들이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부터 8일까지 성인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 줄을 섰다. 먼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51만 400여명(누적 관객수 418만 82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1위를 수성했다.

이어 5일 개봉된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 주연의 ‘순수의 시대’가 25만 2300여명(누적 관객수 32만 4200여명)으로 2위에, 19금영화 ‘헬머니’ ‘버드맨’이 19만 2200여명(누적 관객수 23만 2000여명) 9만 6600여명(누적 과낵ㄱ수 11만 9000여명)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유일하게 15세관람가인 ‘이미테이션 게임’이 19만 5000여명(누적 관객수 154만 7300여명)을 모집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청소년관람불가 ‘기생수 파트1’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3만 5900여명(누적 관객수 16만 6200여명) 3만 3400여명(누적 관객수 34만 3600여명)으로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킹스맨’은 스타일과 매너를 갖춘 엘리트 스파이를 양성하는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조직과 세상을 지배하려는 발렌타인 그룹의 전쟁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범죄자로 낙인 찍혔던 루저 인생에서 세계 최고의 스파이에 도전하는 에그시(태런 애거튼)와 그를 후원하는 킹스맨 에이전트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과 그의 오른팔 가젤(소피아 부텔라)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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