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3년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안으로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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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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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각 주관사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할 듯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사진=금호아시아나 그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이 3년만에 다시 그룹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중 금호고속 매각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의 금호고속 매각 제안에 대해 회신할 예정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앞서 금호고속의 인수 의향을 지속 밝혀왔다. 업계에서는 금호고속의 매각가격을 500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남 지역이 기반인 금호고속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로 2012년 금호산업 구조조정 당시 매각된 바 있다. 이후 2년의 매각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매각청구권을 행사하면 앞으로 3개월 내 금호고속 인수 대금을 내야 한다. 기한 내에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IBK펀드는 공개경쟁을 통해 금호고속을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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