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수출지원단 영상컨퍼런스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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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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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중 해외 12개국과 네트워크 구축 시행, 영상으로 현지 상담 효과 거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재)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천비즈니스센터내에 수출지원단 영상컨퍼런스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영상컨퍼런스룸은 UAE, 베트남, 인도 등 12개국 해외자문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 중소기업과 직접 영상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영상컨퍼런스룸은 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 등으로 발굴한 유력바이어 들과 사전 상담 및 추가 상담을 통해 계약 성약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영상을 통해 샘플과 자료 확인이 가능하고, 언어와 수출능력이 부족한 업체에 대해서는 통역과 업무지원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상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수출지원단 영상컨퍼런스룸[사진제공=인천시]


올해 26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인 수출지원단 컨설팅 사업에 적용되며, 발굴된 바이어와 영상컨퍼런스를 연결 지원함으로써 컨설팅 사업을 통한 현실적인 수출실적도 기대된다.
지난 2월 시범 운영기간에는 부평의 P사가 2013년 시장개척단 참가 후 연락이 끊긴 싱가포르 바이어와의 영상 연결을 통해 제품 샘플을 현지로 보낸 후 영상상담을 진행해 5만 불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실제 영상으로 상담을 진행한 업체 담당자는 “비용절약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점은 대면 상담을 통해 바이어의 요구사항에 적절히 대처해 서로에게 신뢰감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수출지원단 컨설팅지원 사업은 현재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서 신청업체를 모집 중이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마케팅지원팀, 260-0237, 0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성과에 따라 해외 네트워크 확대는 물론, 모든 해외마케팅사업에 영상컨퍼런스룸을 연동해 사업의 성과를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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