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후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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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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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소재한 국립도서관 파쉬코프하우스에서 열린 제13회 톨스토이 문학상 계획 발표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CIS총괄 김의탁 전무(왼쪽에서 일곱 번 째) 등 주요 인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는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을 현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13년째 후원하고 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지난 2003년 레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톨스토이의 인본주의와 문학성을 기리고 러시아 문학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삼성전자 후원으로 톨스토이 재단과 삼성전자가 공동 제정한 순수 문학상이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올해부터 기존 △모던 클래식상 △21세기 상 △아동·청소년·청년 상 등 3개 부문 외에 해외문학상과 삼성특별상을 신설하기로 했다.

해외문학상은 외국작가의 문학작품 중 러시아어로 번역·출판된 작품들이 대상이며 삼성특별상은 후보작을 모바일 기기에서 공개하고 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작품들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양측은 5월까지 매월 역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글쓰기·평론과 같은 문학 관련 주제로 독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 ‘진지한 대화’를 진행한다.

아울러 러시아 고전문학을 자유롭게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는 e북 프로그램 ‘라이브북’도 마련해 독자들이 고전문학을 더 쉽게 접하고 러시아 문학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브북은 향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CIS총괄 김의탁 전무는 “러시아 국민들의 자랑인 톨스토이의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러시아 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해왔다”며 “앞으로 문화 방면의 후원활동을 한층 강화해 러시아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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