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합리적 소비, 흠집제품 싸게 사는 리퍼프 매장 인기 “주의할 점은?”…합리적 소비, 흠집제품 싸게 사는 리퍼프 매장 인기 “시중가보다 최대 40∼50%까지 살 수 있어”
불황이 이어지면서 ‘리퍼프 매장’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리퍼브 매장은 ‘새로 꾸미다’란 뜻의 ‘리퍼비시(refurbish)’에서 온 말로 반품되거나 흠집이 있는 물건, 진열됐던 제품을 싸게 파는 매장을 말한다.
내수 경기 침체로 시중가보다 최대 40∼50%까지 살 수 있는 ‘리퍼브’ 매장이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통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업체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불경기로 고전하고 있지만 리퍼브 매장 업계는 20% 안팎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퍼브 매장 상품은 반품 후 엄격하게 품질검사를 거쳐 새롭게 포장 판매되는 만큼 새 제품과 별 차이가 없으면서도 절반 안팎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리퍼브 매장은 현재 올랜드, 리마켓, 리퍼브샵, 리사이클시티 등의 매장에서 리퍼브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오프라인 리퍼프 매장과 함께 11번가, 옥션, 롯데닷컴, G마켓, 리퍼브 위즈위드 등 온라인 리퍼프숍에서도 다양한 리퍼브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가전·가구제품의 경우 매장별로 판매 조건이 다르므로 AS 기간이나 제품 정보 등을 사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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