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MOU...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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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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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헬로비전은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지원 및 해운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통시장에서만 들을 수 있던 상인방송을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안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상인방송은 시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중심의 라디오형 방송이다. 각 지역 전통시장내에 방송장비를 갖추고 제작,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직접 일일 DJ가 되어 입담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달 상인방송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포맷의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부산FM' 특집방송을 제작해 지역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상인방송에 참여하는 DJ와 게스트는 케이블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안방으로 시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과 사연을 소개하게 된다. 가게 홍보는 물론 살아온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며 시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유할 수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전통시장은 지역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인 만큼 지역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콘텐츠 생산지다"며 "앞으로 상인방송국과 협력을 통해 해운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상인방송국 특집 라디오스타 부산FM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CJ헬로비전 채널 3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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