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남편 목졸라 숨지게 한 40대 주부 경찰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술취한 남편이 말을 듣지 않고 욕을 해댄다며 목졸라 숨지게한 4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8일 전모(48.여)씨를 붙잡아 남편살해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전씨는 지난6일 친구 가족과 부부 동반으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남편 임모(55)씨가 그 다음날 일은 나가지 않고 술에 취해 욕설을 하며 말대꾸 했다며 폭행하는 행동에 격분해 7일 밤11시30경 인천 부평구 산곡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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