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도쿄 대규모 반대 시위

[사진=후쿠시마 원전]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4주기를 사흘 앞둔 8일 도쿄에서 2만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원전 반대 시위가 열렸다.

NHK는 이날 '수도권 반(反) 원전 연합' 등 3개 단체가 도쿄 지요다구 국회의사당 근처 등지에서 개최한 집회에는 약 2만3천 명이 참가해 아베 신조 정권이 추진 중인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현재 일본 내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아베 정권은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와 간사이 전력 다카하마 원전 3, 4호기 등이 연내 재가동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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