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미래창조과학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김정수 현진제업 부장, 최준기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 권태욱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을 3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수 현진제업 부장은 20여년 간 고객의 수요에 기반한 각종 기능성 종이컵 성형기 개발에 매진한 결과, 컵의 분당 생산성을 종래 약80개에서 약160개로 2배 이상 높였으며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2,500만불의 수출액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준기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D램 제작에 사용되는 원자재를 국산화·다변화 했으며, 저비용 고성능 웨이퍼 세정 용액 개발 및 웨이퍼 연마 공정의 실시간 연마 프로파일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권태욱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은 여성 수상자로 플라스틱 가소제 및 기능성 화학제품 분야의 전문가로서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신소재인 그린폴의 성능개선과 용도개발을 주도했다. 그 결과 인조피혁, 생분해 필름, 핫멜트용 접착제, 잉크, 페인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 제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