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전 산케이 서울지국장, 법원에 경비 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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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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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加藤達也·49) 전 산케이(産經)신문 서울지국장 측이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사진 출처=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加藤達也·49) 전 산케이(産經)신문 서울지국장 측이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번 경비 강화 요청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이 일어난 지난 5일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11월 첫 공판 때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가토 전 지국장이 탄 차량에 계란을 던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 조선일보의 한 기명 칼럼을 인용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가량 박 대통령의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게재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기소됐다.

또 법무부로부터 출국정지 처분을 받은 뒤 현재까지 출국정지 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가토 전 지국장의 3회 공판은 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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