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을 위한 O2O 마케팅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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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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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홍보비용 절감과 매출 향상을 위해 부산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와 ‘비콘 기반의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비콘 기반의 O2O 마케팅’이란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것이다.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을 활용해 특정 지역에 들어가는 고객에게 상점의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쿠폰 발행부터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O2O 마케팅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 부산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하고 업무 지원과 홍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부산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O2O 마케팅 채널 구축 및 인프라 보급을 위해 2017년까지 15억원 상당을 투자할 예정이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결제 및 인터넷 뱅킹 등 핀테크 기술을 추가해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시범사업으로 5억원을 들여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 해운대 센텀지역 상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2017년까지 부산 전 지역에 확대해 상점 5000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비콘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은행이 시행하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비용(광고전단 제작비) 절감, 온·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확보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로 부산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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