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사 ]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이틀간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 중 자행한 만행을 적극적으로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정상회담과 기자회견 등 계기에 역사 인식에 관한 언급을 할지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또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나간다는 점을 확인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강연회, 일왕 예방, 일본과학미래관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한다. 방일 마지막 날인 10일엔 여성 리더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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