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백 상주시장은 지난 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5년 중요사업’과 ‘민선 제6대 역점사업’ 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상주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복안에 대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금년 상반기 개관예정인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과 ‘나룻배 민속타운’, 음식체험마을이 있는 ‘낙동강 역사이야기촌’, 자전거를 테마로 한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 카누·카약·드래건 보트를 즐길 수 있는 ‘낙동강 수상레저타운’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먹거리와 함께 머물 곳이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제승마장’, ‘자전거박물관’ 등을 연계한 레저관광코스 개발과 ‘낙동강 국민여가캠핑장’ 조성(도남동 송악공원 일원), 호텔 등 숙박시설 유치를 통해 풍부한 수자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자전거·승마·활공·서바이벌·수상레저로 이어지는 레저·휴양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주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상주는 농업부문 총생산액이 1조2000억원으로 연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1200여 가구에 달한다”며 “새로운 미래형 농촌 성공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전체 예산 6172억원 중 1072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해 맞춤형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2016년까지 농업시험연구재배단지 조성(사벌 삼덕리 일원 70㏊), 2017년까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중동면 금당리 3만㎡)를 통해 유용미생물생산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배·포도·곶감 등 농특산물 해외수출 확대와 특화품목과 문화관광 등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통해 햇순나물·오디·와송 등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농업과 문화관광을 접목한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200t의 저장능력을 갖춘 농식품부산물유통센터(2015년까지 공성면 금계리 일원에 20억원 투자)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곶감의 판매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곶감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상주농협과 원예농협을 통해 곶감을 수매(100억원)해 수출과 군납 및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곶감 수매로 곶감시장의 가격안정과 낱개 포장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판로개척, 수매를 통한 품질향상 제고로 소비자 신뢰도 회복, 군납 및 국내시장 저변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와 관련한 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2013년 9월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을 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공검면 부곡리 일원의 약 145만㎡부지에 2020년까지 2535억원의 투자계획으로 370명 이상 고용이 예상되고 있어나 환경오염과 농작물 피해 등을 우려한 반대의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찬성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쳐 경상북도와 한국타이어에 검토를 요청한 상태로 향후 그 결과에 따라 금년 상반기 내 주행시험장 조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백 시장은 “올해는 시민안정과 지역화합이라는 열망을 받들어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이 체감하는 섬김행정, 봉사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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