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농수산물 수출 18억 달러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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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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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시군, 유관기관, 업체 한자리 모여 수출목표달성 결의 다져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9일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 등 수출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농수산물 수출촉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3억2700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농수산물 수출 실적을 거두기 위하여 수출현장에서 노력한 수출단체, 유관기관 그리고 시·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도·시·군·유관기관들은 2014년도 농수산물 수출추진 주요 성과와 2015년도 농수산물 수출촉진대책을 발표하고, 다국간 FTA 체결 등 농수산물 수입개방화 파고를 수출확대를 통해 헤쳐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 14억5000만 달러를 넘어 최대 18억 달러까지 달성한다는 각오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빅바이어를 발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판촉전을 연중 열어갈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에 품목별로 수출전담부서를 지정,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수출을 촉진하고 경남 수출농수산물 전용 사이트를 구축해 국내외 시장정보 제공으로 계약을 조기에 성사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품질고급화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과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를 발굴, 집중 육성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농수산식품이 높은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그동안 수출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 체계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관계자 모두가 노력해 온 결과"라며 "세계시장 단일화 경쟁 추세에서 우리 '미래 농업의 경쟁력'은 오로지 수출뿐이라는 인식 아래,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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