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실버타운, 여유로운 노년의 상징으로 인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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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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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유당마을, 프리미엄 시설에서 문화/여가 즐길 수 있어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도시형 프리미엄 실버타운이 등장하면서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의 실버타운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치매나 중풍 등 중증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의탁하는 요양원과 양로원이라는 선입견이 강했지만, 요즘에는 생활편의에 대한 도움을 받으며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노인주거공간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40대 직장인 박 모 씨는 올해 저축 항목에 한 가지를 추가했다. 아내와 함께 노년을 보낼 실버타운의 비용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박 씨는 “할머니가 생전에 실버타운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고, 부모님도 실버타운에서 노후를 보낼 계획”이라며 “실버타운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좋은 시설의 실버타운이 곳곳에 새로 설립됐고, 자녀에게 노후를 의존한다는 생각을 추호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편안한 노후를 위해 실버타운 입주 비용을 별도로 저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형 실버타운 ‘유당마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실버타운에 환자들이 주로 입주하고, 위치 역시 지방이나 산 속에 있어서 유배 아닌 유배라는 인식이 팽배했다”며 “최근에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높고, 시설이 뛰어난 실버타운이 인기를 끌면서 경제력을 갖춘 노년층의 입주 경쟁률도 치열하다”고 밝혔다.

‘유당마을’은 유당 양창갑 선생이 평생 모은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1998년부터 국내 실버타운 문화를 형성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서 양로시설이나 유료양로원이라는 이미지에서 여유롭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주택의 개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당마을은 100여명 규모의 시설을 꾸준히 리모델링하고 업그레이드했으며 현재 243세대, 350명 규모를 갖추고 있다. 주거기능은 물론이고 문화와 여가, 부속의원과 물리치료실을 갖춘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본관은 입주율이 100%에 달하고, 최근 증축한 159세대의 신관은 지속적으로 입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니어들의 건강을 위해 전담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을 상주해 두고, 입주민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기호에 맞춘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친자식 같은 마음으로 가족이 안심할 수 있도록 효도를 대신 전달한다는 것이 ‘유당마을’의 자랑이다.

최근 신축으로 고품격 인테리어를 갖춘 식당과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영화관, 노래방,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과 특화된 커뮤니티로 텃밭, 산책로, 게이트볼장 등이 있어 이를 토대로 입주민들이 각종 동호회와 취미반, 문화활동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지리적 위치도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가족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수원 광교산과 산책로도 연결돼 있다. 인근에는 대형할인점, 은행,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주대병원 등이 있어서 생활인프라를 누리기도 좋은 편이다.

입주시설은 건강에 따라 신관, 본관, 케어홈, 너싱홈을 선택할 수 있고, 12평형~42평형 타입이 6개형으로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어 경제력에 따라 입주거실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당마을 홈페이지(www.yudang.co.kr)와 전화 (031-253-2223)로 확인할 수 있다.

[유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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