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리메이크 되는 '신의 선물-14일' 최란작가도 프로듀서로 참여

[사진=S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에서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리메이크 되는 가운데, 최란작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9일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지난해부터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다. 이 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작사는 세계 최고 에이전시인 CAA 그리고 미국 선더보드사와 손을 잡고 미국판 '신의 선물-14일'을 제작하게 된다.

우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미국판 '신의 선물'은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제작사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거치는 일방적인 방식이다. 대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좋고, CAA에 소속된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한다면 정규 편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