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금기를 깬다 '19금·지상파 방송불가 판정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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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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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팝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인이 또 한번의 금기에 도전한다. 

1년만에 돌아온 가인의 4번째 앨범 ‘하와’(Hawwah)'가 내세운 더블 타이틀곡이 각각 19금 판정과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가인의 네 번째 미니 음반 ‘하와’(Hawwah) 발매 기념 시사회가 가인과 김이나 작사가가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영등포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가인은 더블 타이틀곡 ‘애플(Apple)'과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를 소개했다.

하지만 애플은 가사때문에 19금 판정을 받았다. ‘하지 말라니까 하고 싶다’ ‘문을 잠그고 제대로 보여줄게’ ‘우린 손을 잡고 넘지 못할 선을 밟고’ 등의 가사가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가인은 “사실 이 곡을 처음 받았을 떄 아슬아슬한 느낌이라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노골적이지 않은 가사다. 가질 수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을 그린 것 뿐인데, 19금 판정은 예상하지 못했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다소 노골적인 안무로 인해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릴 수 없게 됐다. 최초 버전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지상파에서는 수정된 버전이 선보여질 가능성이 높다. 가인은 “무작정 섹시한 컨셉트라 바닥을 기고 웨이브를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1차원적인 섹시함이 싫었다. 그래서 2달 정도 현대무용 강습을 받았다. 수위 때문에 고민했지만 ‘난 이렇게 밖에 못하겠다’라고 밀고 나간 부분이 있다. 하와라는 컨셉트 자체가 모든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기도 하고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 안에서 최대한 100%를 뽑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와라는 컨셉은 조영철 프로듀서의 아이디어다. 김이나 작사가는 "너무 무겁지 않게, 가인에게 잘 맞도록 재해석을 시도했다"먀 "재해석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창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하와에서 '인류 최초의 여성이었다는 점', '최초의 유혹에 넘어갔다는 점' 등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없지만, 이 여성이 하나의 주체로 그려지길 원했다. 다만 종교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다소 노골적인 안무로 인해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릴 수 없게 됐다. 최초 버전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지상파에서는 수정된 버전이 선보여질 가능성이 높다. 가인은 “무작정 섹시한 컨셉트라 바닥을 기고 웨이브를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2달 정도 현대무용 강습을 받았다. (수위 때문에) 고민했지만 ‘난 이렇게 밖에 못하겠다’라고 밀고 나간 부분이 있다. 대중성하고 멀어진 안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하와라는 컨셉트 자체가 모든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기도 하고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 안에서 최대한 100%를 뽑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가인이 1년 만에 발매한 네 번째 솔로 미니 음반 ‘하와’에는 더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와 ‘애플’(Appl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은 ‘하와’라는 테마 아래 6곡의 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최초로 ‘리릭 프로듀서’(Lyric Producer)를 두어 음반 스토리텔링의 일관성을 유지하려 했으며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esat4A 휘성 KZ 매드클라운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은 오는 12일 자정 정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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