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관광두레 사업 대상지역 선정, 연천 관광자원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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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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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옂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군수 김규선)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광두레사업 착수로 민간 전문가인 두레 프로듀서의 도움을 더해 연천군의 각종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한탄강관광지와 연천 전곡리 유적 그리고 안보관광지 등 매년 40~50만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나, 캠핑객을 제외하고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당일코스관광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천군은 경원선 DMZ관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운행과 더불어 관광기반시설 확충사업과 각종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랑포구 역사공원조성, 평화누리길 기반시설 및 자원화 사업,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 고대산평화특구 조성, 고구려3대성 정비사업 그리고 숭의전 고려테마파크 조성사업 등과 더불어 전곡리 구석기 축제와 DMZ국제음악제, 연천군 농특산물 한마당, 숭의전 고려문화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캠핑페스티벌 등이다.

연천군은 생태, 문화, 자연, 지질 등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역사 문화 등 자원이 풍부하여 농촌체험과 연계된 독창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번 선정된 연천 관광두레 이종우 PD(연천 선곡리 거주, 만43세)는 이와 같은 주민공동체 사업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바, 전통테마마을 옥계마을을 전국 최우수마을로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 두레 발굴사업에 매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먼저 농촌관광연구회, 농촌체험발굴, 노인인력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연천관광프로그램 사업, 그리고 농촌민박 사업 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 연천군 각종 사업과 연계한 주민공동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관광두레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두레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지원 방법으로 주민 스스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관광두레 프로듀서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연천군 관광발전에 기여할 사업들이 발굴되고 지속적으로 추진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 1차년도는 사업발굴, 2차년도는 창업과 관광상품개발 및 홍보 그리고 3차년도에는 관광두레 활성화 및 홍보, 마케팅강화 사업에 지원되며 이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지원이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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