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9일 오후 출입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이달 중순에 예정된 조직 개편 구상을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현재 모든 정부조직이 장관, 차관 이런 식으로 피라미드식으로 구성돼 위아래로의 소통 위주”라고 지적하면서 “현대 사회에서는 수평적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이 신속한 결정이 되고 소통으로 연결돼 융합에 의한 새로운 진보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 최 장관은 “수평적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작년 가을부터 미래부는 부처 내에서 수평적 협업을 위한 TF를 10개 내외로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 장관은 “미래부 내에 치열한 논의를 통해 업무 재편하면서 거기에 포인트를 맞췄다고 보면 된다”면서 “아직은 이렇게 일을 했을 때 수직으로 돌아가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의 중점적인 부서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골고루 봤다”면서“ 정부조직 법체계도 있어서 주어진 조건 내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맡은 부분에 대한 업적이나 실적이 나오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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