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11월까지 복지 담당 공무원, 법률홈닥터, 방문간호사 등이 함께 지역 복지관 등을 찾아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 종합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진행되는 여러 복지 관련 서비스를 지역 복지관에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복지지원이 필요한 주민의 상당수가 복합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점도 고려됐다.
‘복지 종합 상담실’은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4~5명으로 구성되며 복지 담당 공무원은 복지 상담을 비롯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역의 여러 복지 자원과 연계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법무부 소속 변호사인 ‘법률홈닥터’는 임대차 계약, 가정 폭력 등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방문간호사는 상담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 연계한다.
‘찾아가는 복지 종합 상담실’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이달 3월 25일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지역의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종합병원 등 12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주민들이 정작 제도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기다리는 복지가 아니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복지정책과(☎820-96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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