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을 국내산으로'…식재료 원산지 속인 어린이집 원장 입건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아이들이 먹는 식재료 원산지를 속인 어린이집 원장이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급식 식재료 원산지를 속인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어린이집 원장 오모(33)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오씨는 2013∼2014년 중국산 쌀 등을 원생들에게 먹이면서 학부모들에게는 국내산을 쓴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3∼12월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운전하는 자신의 아버지를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보조금 4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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