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 가입…여권 사본·사진도 2장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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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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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여행족을 위한 해외여행 필수 팁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요 몇 년새 자신이 직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자유 여행객이 부쩍 늘었다.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홀로 여행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혼자라서 자유롭지만 그만큼 뜻하지 않은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 전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나홀로 해외여행의 필수품과 긴급 상황 시 대응방법 등 몇 가지만 숙지해도 나홀로 여행의 걱정을 덜 수 있다.

◆해외여행시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아주경제]

여행시 뜻하지 않게 질병이 발생하거나 사고를 당해 몸을 다치거나 카메라·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장비를 도난당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홀로 여행을 떠날 때에는 여행 동반인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여행자보험에 가입해두면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자보험의 경우 여행 기간에만 가입하기 때문에,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박4일 일정이면 1만~2만원의 저렴한 비용에 가입할 수 있다. 손해보험사, 공항 내 전용 창구, 여행사 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아주경제]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 장해, 질병 치료비 등이 보장되며 계약 내용에 따라 잃어버리거나 파손된 휴대품을 보상받을 수도 있다.

도난 분실 사고의 경우에는 절차가 복잡해 미리 숙지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신분증,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난, 분실 사고'다.

특히 해외여행 시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해주는 유일한 신분증인 여권을 잃어버릴 경우 재발급하기까지 짧게는 5일, 길게는 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피해를 보게 된다.

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여권 분실 신고를 먼저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신고 후 경찰서에서 '여권분실증명서'(Police Report)를 발급받아 작성하고 대한민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을 방문해 '여행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여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 여권용 사진 두 장과 분실한 여권의 번호, 여권 발급일, 여권 분실증명서 등이 필요한 만큼 만일을 대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여권 사본을 복사해 가는 것이 좋다.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정작 말이 통하지 않아 고민이라면?

해외여행객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럴 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출시한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자.

'저스트 터치 잇' 은 해외에서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안전 그래픽 가이드 모바일 앱이다.

안드로이드·iOS 2개 버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은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 6개 외국어로 사용가능한 통합 앱 형태다.

해외 여행시 갖가지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0개의 픽토그램에 한글과 외국어를 함께 표기했다.

특히 외국어 음성지원 기능을 지원해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한번 다운로드받으면 해외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응급상황 시 본인의 위치를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고 현지 영사콜센터나 주요 재외공관으로 바로 통화도 가능하다.

◆나홀로 여행족의 필수품 '스마트폰',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다면?

나홀로 해외여행에서 여행지 관련 정보를 찾고 지도를 통해 길을 찾는 등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로밍 이용 시 해외에 도착하자마자 국내 영사콜센터 번호 안내와 함께 방문국의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요령을 문자로 받을 수 있어 위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사전 인지가 가능하다.

통신사별로 운영하고 있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하루에 여러 국가를 경유해도 모두 하나의 권역으로 간주해 국가에 따른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로밍 이용 시, 해외에 도착하자마자 국내 영사콜센터 번호 안내와 함께 방문국의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요령을 문자로 받을 수 있어 위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사전 인지가 가능하다.

'T로밍 도착알리미' 무료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최초로 전원을 켜는 순간 사전에 설정한 번호로 해외 도착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돼 국내에 있을 가족이나 지인들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하루 9000원(SK텔레콤 기준, VAT 별도)에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프리미엄 및 T로밍 올인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국 및 통화패턴에 따라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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