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지진희가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의 이미지를 잠시 벗고 ‘귀요미’ 로 변신했다.
10일 공개된 사진은 ‘블러드’ 촬영 도중 포착된 것으로, 뱀파이어로 돌변한 지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에서 수명 연장에 대한 욕망으로 생체실험은 물론 살인도 마다치 않는 잔혹한 병원장 이재욱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이지만, 사진에선 극중 설정과는 달리 오히려 장난기가 느껴지는 표정과 과장된 제스처로 웃음을 안겼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희는 촬영 중 틈틈이 스태프들에게 이 같은 모습으로 장난을 치며 빡빡한 스케줄에 따른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는 전언. 평소에도 유쾌한 언사를 즐기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아 왔던 지진희식 유머인 셈이다.
한편, ‘블러드’는 지난 방송에서 이재욱이 자신의 정체를 박지상(안재현)에게 드러내며 자신과 함께 손 잡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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