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재즈계의 작은 거인,' 대한민국 대표 트럼펫 주자이자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리더인 프로듀서 이주한이 오는 18일 첫 방영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음악감독으로 데뷔한다.
그가 첫 음악감독을 맡은 ‘앵그리맘’은 김희선 주연 지현우, 김유정, B1A4 바로, 애프터스쿨 리지 등이 출연하며, 이주한은 음악감독으로서는 드물게 모든 곡을 직접 작곡·프로듀싱까지 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그는 개인적으로 대본리딩까지 진행하며 극중 캐릭터와 씬을 익혔고 뉴올리언스 재즈에서부터 컨템포러리 재즈까지, 빅밴드에서부터 소규모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한은 그 동안 영화와 드라마, 광고 음악은 물론, 라디오 DJ등 다양한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음악을 선보여왔다. 2007년부터는 재즈를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리고자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를 결성했고, 현재 ‘윈터플레이’는 아시아 대표 재즈 아티스트로서, 일본, 홍콩을 비롯 각종 재즈 차트 1위를 석권하며 26개국에 앨범판매가 됐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수상작 '앵그리맘'은 과거 부산을 평정했던 일진 출신 젊은 엄마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아이를 위해 직접 고등학교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오는 3월 18일 밤 10시 첫 방송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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