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일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센터에서 그동안 궁금증을 더했던 애플 워치 성능과 가격을 공개했다. 4월 24일이 공식 출시일이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날 스티브 잡스 없이 5년 만에 첫 번째 새로워진 디자인과 성능의 애플 워치의 가격을 공개했다.
애플 워치는 애플페이와 함께 관리와 알림, 심박수 측정, 내비게이션 기능, 아이폰 음악 재생 리모트 기능 등이 공개됐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애플 워치 스포트’로 38mm의 작은 제품이 349달러, 42mm의 큰 애플 워치 제품이 399달러, 스틸을 소재로 한 일반 애플 워치는 549달러이다.
특히 18k 금으로 만든 ‘애플 워치 에디션’은 1만 달러부터 1만7천달러까지 가격이 매겨졌다.
하지만 큰 기대감을 안고 공개된 애플 워치가 대부분 기존 스마트워치들이 보여주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다.
경기 정보, 페이스북 피드, CNN 뉴스 속도, 세일즈포스 정보, 위챗 채팅 등의 기존 기능만 탑재됐을 뿐 스마트워치의 새로운 용도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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