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쳐 먹거나 된장찌개 등에 넣어 끓여 먹을 수 있는 달래는 입맛을 돋우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예로부터 자양강장 음식으로 알려졌다. 불교에서는 이 강장 효과로 달래를 ‘오신채’라고 하여 파, 마늘, 부추, 무릇 등과 함께 금지음식으로 정하기도 했다.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달래는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을 뿐 아니라 달래에 함유된 칼륨은 몸 속의 나트륨과 결합해 밖으로 배출돼 염분 과다섭취로 인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철을 대표하는 나물인 달래는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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