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다음달 24일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9개국에서 먼저 출시되는 애플워치는 설정 변경 가능한 시계 기능과 각종 커뮤니케이션, 건강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애플워치는 세계표준시인 UTC 기준 50 밀리세컨드 (ms) 이내로 표준시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성에 맞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형에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모듈형 페이스, 움직이는 나비와 해파리가 있는 모션 페이스 등으로 변경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워치로 메시지를 받거나 이메일을 읽고 아이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심장 박동수를 알 수 있으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며 ‘패스북’의 항공권으로 비행기에 탈 수 있으며 음성 인식 기능 ‘시리’로 길을 안내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도 선보인다.
‘액티비티’ 애플리케이션(앱)은 칼로리 소모량, 강도 높은 활동, 앉아 있다가 휴식 및 스트레치를 위해 얼마나 자주 일어섰는지 등을 세 개의 링을 통해 보여준다.
또 ‘운동’ 앱은 걷기·뛰기·사이클과 같은 주요 운동에 필요한 자세한 지표를 운동 앱 전반에 걸쳐 제공한다.
애플워치는 지난해 9월 행사에서 공개된 대로 소재가 각각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18캐럿 금인 △스포츠 컬렉션 △애플워치 컬렉션 △애플워치 에디션 컬렉션 등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컬렉션은 38mm 모델이 349 달러(약 39만 원), 42mm 모델이 399 달러(약 44만 원)다.
애플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 달러(약 61만~116만 원), 42mm 모델은 599∼1099 달러(약 66만~122만 원)다.
애플워치 에디션 컬렉션은 1만 달러(약 1110만 원)이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려면 iOS 8.2 이상의 아이폰 5, 아이폰 5c, 아이폰 5s, 아이폰 6 또는 아이폰 6 플러스가 필요하다.
iOS 8.2는 이날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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