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형 황사 대비책 마련…위기대응 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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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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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미세먼지 측정망 확대, 도로 물청소 확대 등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올 봄 강력한 황사가 예보된 가운데 위기대응본부를 운영하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황사 경보가 발령되면 도 환경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위기대응본부를 가동해 황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먼저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10개 시군 17개소에서 20개 시군 27개소로 늘리고,내년까지는 전 시군으로 확대해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후한 측정소 10개소도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복지시설 아동, 환경미화원 등 8만6천명에게 황사마스크 3매씩 지급해 황사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황사가 물러나면 도내 도로 곳곳에 대한 집중 청소를 실시해 미세먼지 날림을 방지하고 황사 흔적을 없앨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234대의 진공노면 청소차 고압 살수차를 동원해 기존에 1일 1회 실시하던 것을 2~3회로 확대하고,효과적인 황사 청소를 위해 진공노면 청소차도 8대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SNS(카톡,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활용해 이동하는 도민에게도 황사(미세먼지)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홍보체계도 구축했다.

문자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누구나 쉽게 가입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황사 예보 단계부터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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