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제397차 전국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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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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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주민대피 및 생활안전교육, 소방차 길터주기, 직장대 방호훈련 중점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7차 전국 민방위의 날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보·안전 여건에 부응한 국민참여형 민방위훈련이다.

적 공습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과 전시 국민행동요령 습득, 생활안전·안보 교육 숙달로 생활민방위 태세 확립, 민방공사태 시 즉각적인 대피로 주민의 생명 보호와 함께 천만 생활안전요원 양성으로 국민행복 실현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훈련 내용은 민방공 주민 대피훈련,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중점관리 대상 업체의 직장대 자체방호훈련 등이다.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는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고, 직장·학교와 백화점·영화관·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이 입점한 고층건물 등 건물내 모든 인원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 아울러, 대피 장소에서는 생활안전·안보교육 등 생활 밀착형 중점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각 소방서별로는 주요 차량정체구간을 지정해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된다.

별도의 교통통제 없이 실제 도로상황하에서 실시간으로 훈련이 실시되며, 군·구별로 훈련대상구간에 소방차 외의 긴급 차량(전기·통신·가스 복구차, 구급차 등)의 실시간 도착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아울러, 군·구별 중점관리 대상 업체 직장민방위대에서는 민방위사태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테러, 화생방방호, 화재방호, 가스누출 등 직장여건을 고려한 훈련 유형을 선정해 자체방호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국민안전처와 인천소방안전본부에서는 정부합동점검단과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훈련실태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훈련의 실효성을 제고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밀접하게 연관된 민방위 대피훈련인 만큼 생활 밀착형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당일 모든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훈련 시에는 교통통제 미 실시로 그 어느 때 보다 안전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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