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 접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주택의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취지에 맞는 부지와 개발구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10인 이내)으로 참여 가능하고, 개발구상의 제안수준에 따라 일반 또는 전문제안으로 구분된다. 일반제안은 부지현황과 간단한 스케치 등을, 전문제안은 행복주택 호수, 사업비 등의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포함한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22일까지다. 심사는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제안내용의 충실성, 제안부지의 행복주택 취지 부합성, 개발구상의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당선작은 일반제안과 전문제안 각각 11건 내외로 7월 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입상작 이외에 참신한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당선작은 작품집과 E-book으로 제작된다. 지자체·지방공사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지역여건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 홈페이지(www.happyhouse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행복주택 추진방식을 개편해 '지자체 협력형'에서 발전한 '국민 참여형'으로 지역에 맞는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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