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10일 “이달 학력평가 전체 총점이 중요하고 고득점이 나오면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일부 학생들은 점수 올리기 쉬운 영역에 치중하게 돼 일반적으로 전체 총점 중심의 줄 세우기에 연연한 태도를 지니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라며 “전체 총점보다는 자신의 전략적인 목표 영역을 우선시하고, 향후 학습 방향을 세워내는 영역의 배치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우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신의 총점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성적 상승 가능성이다.
총점으로 갈 수 있는 대학에 연연해 하지 말고 주어진 계획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3월 모의고사는 학생들의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대략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자신의 전국적인 위치를 살펴야 1차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선정해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초가 된다.
1학년의 경우에는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가 되지만 수능형 문제 유형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향후 수능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지렛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의 고사 이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고교생들은 자신이 겨울 방학 동안 목표로 했던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출발선이 돼야 한다.
3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그동안 중심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소홀히 했던 영역 등을 나누어 보고, 그에 따른 결과를 세밀하게 접근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3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장기적인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 부분과 단기적으로 정리해야 할 단원들을 구분해 계획표를 세워야 한다.
너무 당장의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목표했던 성과를 중심으로 현재를 판단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세워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시 지원에 대한 지원 전략 여부는 중간고사 이후 6월 모의고사가 끝난 다음이 돼야 하지만 3월 모의고사는 대략적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는 시험이다.
학생들은 모의고사 이후에 수시 전형에서 가장 유리하고 지원하기에 가장 적절한 대학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유독 반수생들이 많아진다’, ‘어떤 영역이 어렵게 나온다’는 등 최근의 학생들은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학력평가는 출제 기관이 평가원이 아니어서 현재의 수능 난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학생의 학습 방향과 향후 전략을 세워내는 데에 중요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 영역에서는 A·B형으로 시험이 나뉘고부터 문법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
문법에서 개념을 안다는 전제에서 이를 적용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2015학년도 B형에서는 맞춤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보다 폭넓은 문법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운, 단어 문장 등 각 문법 범주의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등에 대비해야 한다.
화법, 작문 영역의 경우 기본 개념을 학습하지 않은 많은 학생들은 자주 틀릴 뿐만 아니라 해법을 찾지 못해 답답해한다.
화법, 작문은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지식과 그것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그러므로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화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의 선정 및 조직, 말하기의 특징, 화법 이론이 실제 상황에 적용되는 양상 등을 묻는 문제, 대화·발표·토론 등 구체적인 말하기 활동에 대한 개념과 특징을 알고 그것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작문은 글쓰기의 구상, 내용의 생성과 조직 전략, 구체적인 표현 방법, 고쳐 쓰기의 적절성을 묻는 문제 등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학년도 수능도 쉬운 수능 영어 정책 기조에 맞게 출제 된다면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것만이 확실한 1등급을 보장한다.
확실한 1등급을 위해서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 만점을 위해서는 먼저 영어에 대한 기본개념을 탄탄히 쌓아야 한다.
기본개념을 쌓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다.
오답률이 높은 유형인 빈칸완성, 어법, 순서배열, 연결사 등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빈칸 문항이 2014학년도에 비해 쉬워졌다고 하나 여전히 오답률이 높았다.
빈칸 유형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매년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해당하는 어법과 실수하기 쉬운 순서배열 유형에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어법 문제의 경우 지엽적인 문법 사항을 묻기보다는 복잡한 구문 문장 속에서 어법 사항을 묻기 때문에 수준 높은 구문 공부가 필요하다.
순서배열의 경우 2015학년도의 경우 4문제가 출제 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무래도 문제수가 많으면 한 두 문제는 까다롭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EBS 교재만을 맹신해선 안되지만 효율적인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초기에는 각 유형별 문제 풀이나 구문 공부에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 공부를 한 뒤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보거나 구문 공부를 위해 문장구조를 분석해보는 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후반부 특히 여름방학 이후에는 어려운 지문에 한해 내용을 반복적으로 읽고 암기해 두는 것이 좋다.
앞에 한 두 문장을 읽고 뒤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를 암기해두면 실제 수능에서 연계 지문 문항을 빠르게 풀 수 있다.
연계 효과를 이용해 절약한 시간을 어려운 문제에 조금이라도 더 투자함으로써 고난도 문제를 푸는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수능 영어 듣기는 대개 쉽게 출제돼 만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수 없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듣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으므로 평소에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종합적인 청해 능력을 높이고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소재, 어휘를 파악해야 한다.
EBS 연계 교재를 반드시 풀어 높은 연계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학A 영역은 2016학년도에 어떻게 출제될지 모르는 현재 상황에서는 각 단원별로 핵심적인 이론과 공식을 이해하고 숙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이용해 문제를 보는 눈을 키우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훈련하는 것이 2016학년도 수학A형 만점의 비결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풀기 전에는 해설을 보지 않고 혼자서 고민하는 노력이다.
30번 문제는 공식 암기와 같은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고 수학적 사고력 그 자체를 물어보기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학습 습관이 어려운 문제를 정복할 수 있는 핵심이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수학은 점수를 잘 받아야 하는 영역이지만 처음에는 기출문제를 이용해 각 과목의 이론과 공식을 철저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숙달시키고 추후에는 고난도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훈련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병행해야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EBS 교재 등을 통해서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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