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는 강한 포식력과 번식력, 몸체가 절단되어도 쉽게 재생력을 갖춘 해적 생물로 마땅한 천적이 없는 상태다.
실제로 불가사리 한 마리의 포식량은 1일 바지락 16마리, 피조개 1.5마리로 어민들은 조업시 불가사리로 인해 해마다 패류 등 어획고 감소와 작업시 노동력 가중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올해 사업비 4,300만원을 투입해 팔포 매립지에서 3월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불가사리를 수매할 예정이며, kg당 500원에 수매해 총 86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수거된 불가사리는 지역 농가에 무료로 공급되어 유기농 퇴비로 활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