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제주, 때아닌 꽃샘추위…산간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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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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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에 때아닌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잠시 장롱속 집어넣었던 겨울옷이 또다시 거리에 출몰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산간에는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1cm, 산간 5~10cm다.

체감온도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체감온도는 제주 -3.3도, 고산 -7.8도, 성산 -4.3도, 서귀포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3도, 서귀포 6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지난 9일 오후 4시를 기해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바닷길이 막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 풍랑경보, 제주도 남부·동부·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3~6m, 오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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