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안전서, 어청도 50대 선원 헬기로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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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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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 헬기로 후송된 후 119구급대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제공=군산해양경비안전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이 섬 지역 주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9일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끊긴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 거주하는 김모(59)씨를 헬기로 신속하게 후송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어청도 여객선 바지 부잔교에서 본인 소유 어선(1.48t)의 홋줄 보강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어민에게 구조돼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슴통증과 저체온증을 호소해와 해경 헬기로 긴급후송됐고, 현재 군산소재 모병원에서 치료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섬 지역과 해상에서 조업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 민간해양구조대를 연계해 신속한 후송 체계를 구축해 바다가족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면서 “바다나 섬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꼭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올 들어 관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7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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