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따봉’ K리그서 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축구선수 박주영이 K리그로 돌아온다.

박주영은 지난 2014년 월드컵 조별예선 러시아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당시 이청용의 패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운 장면을 만들고 훌륭한 패스에 엄지손가락을 들어서 ‘따봉 박’이라는 불명예 별명을 갖게 됐다.

10일 FC서울은 박주영의 입단소식을 알리며 박주영이 연봉을 거의 따지지 않고 3년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하 서울 단장은 “박주영의 연봉은 백의종군 수준”이라며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최고수준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FC 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박주영은 2008년 프랑스 AS모나코, 2011년 잉글랜드 아스널을 거쳐 셀타비고, 왓포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밥까지 다양한 무대를 밟았다.

아스널 시절 주전경쟁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며 이후 하락기를 이어온 박주영에게 K리그는 명예회복의 공간이자 축구인생의 새로운 발판으로 보고 있다.

K리그에서 통산 69경기 출장 23골을 기록하며 FC서울의 부흥기를 이끈 ‘따봉 박’ 박주영은 이달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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