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은행, 신속하게 매각해야…다양한 매각방안 공론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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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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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문지훈·이정주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 "신속하게 매각해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우리은행 매각방안에 대해 묻자 "다양한 매각방안을 두고 공론화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매각추진) 경험이나 진행됐던 상황 등을 감안해 여러 방안을 두고 같이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만원대였던 (우리은행) 주가가 9000원대까지 무너졌는데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민간기업에서 우리은행을 인수해도 우리은행 가치를 높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임 후보자는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어느 포인트에 민영화 중점을 둘 것인 지부터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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