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 교육실무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사기진작 및 교육가족으로서의 자긍심 향상을 위해‘2015년도 교육실무직원 처우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처우개선 계획에 따르면 교육실무직원에 대해 기본급은 공무원과 동일하게 3.8% 인상되고 장기근무가산금 상한액은 현재 월 19만원에서 월 25만원까지로 확대된다.
적용대상은 교육실무원, 급식종사직원, 특수교육실무원 등 교육청이 제공하는 보수표 적용 직종의 7120명이다. 적용시기는 각급 학교 소속 교육실무직원에 대해선 3월 1일, 교육행정기관 소속 교육실무직원은 1월 1일로 소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노조측과 임・단협이 체결되면 교육실무직원의 처우는 더욱 개선된다”며 “시교육청은 교육부 및 전국 시, 도교육청과 공동 협력하여 교육실무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실무직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과 총 100여 차례 단체교섭과 부속 TF팀을 운영하면서 공통요구안 322개 중 314개 요구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았으며, 임금 교섭에서는 급식비 신설·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확대 등에 관한 공통의견을 도출하는 등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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