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동 주민 ‘7700만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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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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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구미시장학재단’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 인동동(동장 박세범)은 지난 9일 시청에서 인동동 주민 및 단체에서 모금한 7700만원을 (재)구미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돼 지난해 2월 기금조성액 200억원을 돌파한 이후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이 이어져 현재 231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구미시는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문학교 설립지원뿐 아니라 서울학숙을 건립하는 등 구미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인동동은 지난 1월5일부터 3월5일까지 장학금모금 집중기간을 운영하며, 각종단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1 개별면담을 통해 장학금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권유한 결과 주민 및 7개 단체를 포함 총 55명이 참여해 큰 금액을 모금했다.

박세범 인동동장은 "우리지역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동은 장학기금 공무원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전직원(20명)모두 참여했고, 장학모금에 참여한 55명 전원을 인동동장학금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주민센터 내 장학금모금 창구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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