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치 등 남도음식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 8일 일본 군마현서 강연‧김치만들기 행사 열어

광주시는 광주관광협회와 함께 지난 8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소노미치 대학교에서 광주김치 등 남도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행사등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김치 등 남도음식을 일본에서 선보이며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관광협회와 함께 지난 8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소노미치 대학교에서 광주김치 등 남도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행사 등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다카사키시 소노미치 대학교와 민간단체들의 초청 진행된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남도음식명인의 광주김치 등 남도음식에 대한 강연 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광주김치 만들기 등 시연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다카사키 시민들은 함께 음식을 만들며 남도음식에 대 깊은 관심을 표하고 기회가 된다면 광주를 방문해 다양한 남도음식을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사키시는 일본 혼슈 내 관동지방 북단 군마현 남서부에 위치한 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도시로, 군마교향악단(일본 최초 지방 오케스트라), 다카사키음악제, 영화제 등이 열리는 문화예술의 도시이면서 일본 수상을 4명 배출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한반도계 도래인들의 왕래를 보여주는 일본 내에서 가장 오래된 다호비(多胡碑)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민간교류를 통해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도음식체험과 남도창 등 지역 특화 관광상품을 홍보해 고부가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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