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 전화금융사기 수사전담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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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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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가 최근 대출사기 및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화금융사기 수사전담반을 새롭게 편성, 수사력을 강화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12시30분께 현대캐피탈 직원을 사칭, 대출 비율을 낮추기 위해 300만원을 송금해야 한다는 말로 이모씨로부터 299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중국인 피의자 3명을 몇일에 걸쳐 미행·잠복수사했다.

피의자들은 불법체류자·대학생으로, 경찰은 QQ메신저(일명 중국 카카오톡)를 통한 중국 총책 인출 지시를 받고, 피해금을 인출한 피의자 장모씨를 검거한 후 PC방에서 추가 인출 대기중이던 공범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한편 권 서장은 “국민을 울리는 전화금융사기범을 지속적으로 검거, 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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