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주지훈,‘가면’캐스팅..신분 숨기고 재벌가 며느리 된 여자vs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 지키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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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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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골든썸픽쳐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배우 수애(35)와 주지훈(33)이 오는 5월에 SBS를 통해 방송될 '가면'에 캐스팅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골드썸픽쳐스 측은 10일 오전 “수애와 주지훈은 각각 드라마 '야왕'과 '메디컬탑팀' 이후 각각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며 “'믿고 보는 배우'의 만남인 만큼 업계를 넘어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드썸픽쳐스 측은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대본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며 “최호철 작가의 대본과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의 만남, 수애와 주지훈의 호연이 더해져 2015년을 대표할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과 무조건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가면은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치밀하고 탄탄한 대본으로 그려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차기작이다.

수애는 극중에서 “자신의 행복은 사채 이자 한 달치인 300만 원”이라 말하며 '사랑은 사치일 뿐'이라 외치는 지숙으로 출연한다.

아버지가 남긴 사채 빚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재벌가 여성의 삶을 살게 돼 헤어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주지훈은 민우 역을 맡았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강제로 후계자라는 자리를 떠 안고 동심과 가족애, 우정, 사랑 같은 기본적인 감정과 차단된 캐릭터다.

집안 간 정략을 통해 만나게 된 은하가 사실은 얼굴 생김새가 비슷한 지숙이라는 것을 모르고 여느 재벌가 여성과는 다른 지숙과 사랑에 빠진다.

가면은 '하이드 지킬, 나' 후속작인 '냄새를 보는 소녀' 다음 작품이다. 오는 5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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