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친일파 법정대응 "사학재단 설립자는 맞지만 친일파 후손 아냐...강경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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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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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게시판]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 루머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백종원 대표가 소속된 ‘더본코리아’ 측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백종원 대표 루머 관련 댓글과 관련, 친일파 후손에 대한 루머를 부인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라고 자신을 밝힌 작성자는 “저희 외사 대표이사인 백종원 대표와 각 브랜드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글들이 확인되어 댓글 달게 되었다”라며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을 사실이다. 단,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친일파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댓글에 대해서는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을 사실이나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 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원조쌈밥집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저급의 모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정격 품목의 삼겹살만을 사용한다”며 대패삼겹살 관련 품질 논란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끝으로 작성자는 “그 외 ‘더본코리아’ 및 백종원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글들로 인해 회사 및 각 브랜드 매장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바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백종원 친일파 법정대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 친일파 법정대응, 대단하다", "백종원 친일파 법정대응, 이런 건 강경대응해야죠", "백종원 친일파 법정대응, 진짜 너무 했어", "백종원 친일파 법정대응, 친일파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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