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너무 부끄럽다"는 인상에 말에 분노, 교양은 말짱 도로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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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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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장현성과 윤복임부부와 유준상과 유호정이 인사치레로 만났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6회에서는 서형식(장윤성 분)과 김진애(윤복임 분)부부와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 최연희 부부는 서봄의 부모님인 서형식과 김진애부부를 초대했다. 한정호 최연희 부부는 손님들이 오시기 전부터 모든 동선과 시간을 체크해서 철저히 준비한다.

한인상과 서봄이 현관에서 손님을 맞이해 응접실로 모시고, 다과가 나온 뒤에 한정호 최연희 부부가 2층 계단을 통해 우아하게 등장한다.

한인상은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라며 젊잖게 인사를 하고는 “사돈 어른 께서는 손주를 안 보셨지요?”라며 인상에게 모시고 가서 손주를 만나게 해 드려라고 한다. 최연희는 “손주 만나는 동안 저희는 식사를 준비하겠습니다.”라며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격식을 차린다.

한정호는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한 말씀 드리겠다며 “큰 따님이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라며 우선 호감을 산다. 그리곤 “사부인 내외도 전원생활을 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라고 아주 선심을 쓰는 듯 말했다. 이에 서형식은 “단 몇분 동안 사람을 아주 들었다가 내 치십니다”라고 말했다.

두 부모님의 대화내용을 엿듣던 한인상은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너무 슬퍼고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해 한인상을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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