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주지훈, 미스터리 복수극 '가면' 출연 확정...시청자들의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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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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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배우 수애와 주지훈이 드라마 '가면'의 출연을 확정 했다.

10일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사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수애와 주지훈이 최근 '가면'의 대본 검토를 마치고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애는 극중 자신의 행복은 사채 이자 한 달 치인 300만 원이라 말하며 '사랑은 사치일 뿐'이라 외치는 지숙 역을 맡는다. 수애는 아버지가 남긴 사채 빚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재벌가 여성의 삶을 살게 되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주지훈은 재벌가 상속자 민우 역을 맡는다. 민우는 일곱 살 어린 나이에 강제로 후계자라는 자리를 떠 안고 동심과 가족애·우정·사랑 같은 기본적인 감정과 차단돼 살아온 캐릭터다. 집안 간 정략을 통해 만나게 된 은하가 사실은 얼굴 생김새가 비슷한 지숙이라는 것을 모른 채, 여느 재벌가 여성과는 다른 모습의 지숙에게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면'은 지난 해 방송된 KBS2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신작으로 "오랜 기간 대본을 준비했다. 이미 80% 이상 완성된 상황이다"라며 "수애와 주지훈 역시 탄탄한 스토리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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