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아들 경기도 펜션서 지갑 절도 '봐주기 수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1 0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국회의원 아들이 친구들과 한 펜션에서 지갑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펜션에 들어가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3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 중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펜션에 들어가 주인 A씨의 16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인근 펜션에 놀러온 이들은 A씨의 펜션에 들어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주거지가 분명하고, 전과가 없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측은 계획적 범행이며 경찰이 '봐주기식 수사'를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A씨는 피의자들이 돈을 가로채기 위해 계획적으로 펜션에 침입했으며, 절도 뒤 즉각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경찰이 국회의원 아들에 대해 공정한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는 게 A씨의 판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